시작하면서

전역.. 해버렸다

안녕하세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꿈꾸며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입니다.

알파고가 이름 날리던 고3시절.. 인문계였지만 컴퓨터공학과에 덜컥 들어와

여러 이유로 공부를 피하며 동아리 생활만 하다가 군대로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정말 운이 좋게도 해군 정보보호병으로 상황실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21개월 동안 보안관련 침해 사고 분석 및 대응, 보안 관제, 네트워크 장비 관리를 하며

그동안 피했던 컴퓨터와 그나마 친해지기 시작했는데요.

(사실 복무하면서 컴공과 맞냐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컴퓨터공학과 - IT계열이라고 해서 마냥 장땡은 아니더라구요!

정보보안, 웹, 시스템, 인공지능, 머신러닝, 데이터처리, 네트워크 등등등.. 분야가 정말 많았습니다.

'나한테 맞는게 하나쯤은 있겠지' 하며 이것 저것 맛만 본 결과..

 

웹 개발 ,그중에서도 프론트엔드로 방향을 잡아보려 합니다.

 

프론트엔드? 왜?

사실.. 처음 시작은 취업시장에서의 수요가 가장 높다는 아주 불순하면서 솔직한 이유였는데요

HTML, CSS 수업을 듣고 페이지를 만들어보니

이 두개만으로 상당이 괜찮은 퀄리티의 페이지가 만들어 졌다는 것과

학교다니며 아무 생각없이 받아적던 C언어와는 다른, '내가 만들어냈다'라는 성취가 강하더라구요

이거다! 싶어서 방향을 잡았습니다.

 

가진 건 몸뚱아리와 전역증뿐

전역하고 집에 오니..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촌 형이 이사와있더라구요!

개발자로 일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고, 모르는 것 알려주고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복학하기 전까지 시간이 은근 남는지라.. 그전까지 계속 정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루고 싶은 것

 

올해가 가기 전까진 다음과 같은 것들을 이뤄볼려 해요

 

1. HTML, CSS를 자유롭게 다룬다

2. JavaScript를 이용해 페이지를 동적으로 구성한다!

3. 운전면허

 

그리고 내년 복학 전까지(3월)는 

 

1. React를 잘 다룬다

2. Node.js를 이용해 서버를 구축 시작!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인 저에게 너무 큰 꿈일지도모르지만

하지만 이미 스타트를 끊어버렸고, 완주하지 못하더라도 노력할겁니다

 

TIL을 쓴다고는 쓰는데.. 나태해지고 있네요

틈틈히 공부한 것도 정리면서 저만의 블로그를 만들어가보겠습니다.

이젠 정말 도망갈 곳이 없네요.. 달려보겠습니다!